학교의 교복 공동구매 안내에 따라 일요일에 교복을 신청하였습니다.
적절한 절차를 거쳐 선정되었다는 매장은 장소가 매우 협소하여 기다릴 공간조차 부족하였고 
교복구매에 대한 기본적인 안내도 안내문도 없었습니다.
신청서에 인적사항을 적고  줄을 서서 기다리라는 것도 먼저 기다리던 학부모님이 알려주셨습니다.
줄을 서서 기다렸으나 줄을 선 순서와 무관하게 진행이 되었고
기본적인 안내도 없이 무질서한 진행에 이의제기하였으나
직원들은 누가 먼저 왔는지 어떻게 기다리는지 자기네들은 바빠서 알 수가 없다는 대답이었습니다.
오늘이 공동구매 첫날이었다면 시행착오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오늘은 첫째날도 아니었고 어제는 더 혼잡했었다고 합니다.
어제의 혼잡스러움이 있었다면 당연히 오늘은  안내인원 및 안내문이라도 준비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타학교에 비해 주문해야 할 교복의 수량도 많은데 이를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되지 않는 업체가
어떻게 선정되었는지 궁금합니다.
공동구매 업체 선정 시 가격경쟁 면에서만 심사할 것이 아니라
적절한 공간과 인력이 확보가 가능한지도 함께 심사해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업체들의 상황이 모두 현 매장과 유사하다면
업체를 두 개 이상으로 하거나  교복 주문기간을 좀 더 길게 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복 공동구매가 올해 한차례로 끝나는 것이 아닌 만큼 업체선정에만 그치지 않고
진행과정에 대한 평가도 꼭 해보시기를 건의합니다.